어르신들과 함께 심은 봄, 화단에 피어난 작은 기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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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-03-31 14:44 조회13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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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가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, 저희는 병동 어르신들과 함께 옥상 화단에 작은 봄을 심었습니다.
겨울 내내 잠들어 있던 흙 위에 사회복지사가 먼저 손을 얹었습니다. 잡초를 뽑고, 굳어 있던 흙을 뒤집으며 봄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. 마침 새벽에 내린 비 덕분에 흙은 촉촉하게 숨을 쉬고 있었고, 그 위에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졌습니다.
처음에는 “아픈 사람들이 뭘 할 수 있겠냐”며 망설이시던 어르신들. 하지만 한 분, 두 분 손을 보태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그렇게 모두의 힘이 모여 글라디올러스 트레이더혼, 에스타보니타, 카리스마까지 총 150개의 씨앗을 정성껏 심어냈습니다.
시간이 흐를수록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변화가 보였습니다. 어느새 웃음꽃이 피었고, “다음에는 어떤 꽃을 심을까?”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은 그 어떤 햇살보다 따뜻하고 밝았습니다. 옥상 화단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, 다른 층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.
작업을 마친 뒤에는 작은 새참으로 팝콘과 음료를 나누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습니다. 흙을 만지고, 씨앗을 심고, 자라날 꽃을 상상하는 그 모든 순간 속에서 어르신들의 눈빛은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었습니다. 물 주는 당번을 정하자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에 저희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.
투석과 재활치료, 반복되는 병원 생활로 지쳐 있던 몸과 마음에 오늘의 작은 활동이 따뜻한 활력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이제 막 심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, 꽃을 피우는 그 모든 과정을 어르신들과 함께 지켜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가고자 합니다.
봄은 그렇게, 우리 곁에 천천히 그리고 따뜻하게 찾아오고 있습니다.
겨울 내내 잠들어 있던 흙 위에 사회복지사가 먼저 손을 얹었습니다. 잡초를 뽑고, 굳어 있던 흙을 뒤집으며 봄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. 마침 새벽에 내린 비 덕분에 흙은 촉촉하게 숨을 쉬고 있었고, 그 위에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졌습니다.
처음에는 “아픈 사람들이 뭘 할 수 있겠냐”며 망설이시던 어르신들. 하지만 한 분, 두 분 손을 보태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그렇게 모두의 힘이 모여 글라디올러스 트레이더혼, 에스타보니타, 카리스마까지 총 150개의 씨앗을 정성껏 심어냈습니다.
시간이 흐를수록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변화가 보였습니다. 어느새 웃음꽃이 피었고, “다음에는 어떤 꽃을 심을까?”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은 그 어떤 햇살보다 따뜻하고 밝았습니다. 옥상 화단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, 다른 층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.
작업을 마친 뒤에는 작은 새참으로 팝콘과 음료를 나누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습니다. 흙을 만지고, 씨앗을 심고, 자라날 꽃을 상상하는 그 모든 순간 속에서 어르신들의 눈빛은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었습니다. 물 주는 당번을 정하자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에 저희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.
투석과 재활치료, 반복되는 병원 생활로 지쳐 있던 몸과 마음에 오늘의 작은 활동이 따뜻한 활력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이제 막 심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, 꽃을 피우는 그 모든 과정을 어르신들과 함께 지켜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가고자 합니다.
봄은 그렇게, 우리 곁에 천천히 그리고 따뜻하게 찾아오고 있습니다.


